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회장 정창곤)는 광복절 전날인 14일 긴급총회를 열고 협회의 본안인 올해의 인물 시상에 이어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시국 성명을 발표, 일본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성명발표에 앞서 본안에 따른 시상 분야는 총 5개로 올해의 기업인상과 올해의 문화예술인상 및 언론인상 그리고 사회공헌 공로대상과 사회봉사대상 등의 순으로 표창이 수여되었다.
최근 별세한 故박일 상임위원장의 후임으로 위촉된 김준원 신임 상임위원장(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전총장)과 상임 원로 심의위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언론인상은, 한국부동산학박사회 한석만 부회장에게 수여되었다.
한석만 박사는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회가 추진하는 미디어의 사회환원에 부합하는 소시민 경제활동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었다.
올해의 기업인 표창 수상자는 주식회사 다빈치LED 김종민 대표에게 수여되었다. 김종민 대표는 후원을 통해 협회의 소외계층 빛나누기 사업을 주도하며 언론인들의 사회봉사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올해의 문화예술인상은 90년대 대표가수 임주리씨에게 돌아갔다.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로고>로 잘 알려진 그녀는 가수로써 오랜 기간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고 특히 협회의 소외계층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문화예술인이다.
다음으로 사회공헌 공로대상 표창은 한국sns연합회 사랑의 짜장차(회장 김후남, 대표 오종현) 측에 수여되었다. 봉사단체 사랑의 짜장차는 봉사인들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따뜻한 후원의 손길로 감동을 전하고, 소외계층의 마음을 달래는 따뜻한 행보로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크게 인정되었다.
이어진 사회봉사대상 표창 수상자는 이근성 협회 아동복지위원장에게 수여되었다.
이근성 위원장(전 양천경찰서 경감)은 경찰공무원 당시 지역센터장으로 관내 아동들에게 인성교육 봉사는 물론 책을 후원하며 귀감이 되었으며 퇴임 후에도 오랜 기간 꾸준히 후원과 봉사를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회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다.
시상에 이어 한신방협 지역총회 회장으로 국제뉴스 조광엽 전북본부장과 축제뉴스 강동호 발행인 등이 각각 전북총회 회장, 충북총회 회장에 위촉되었다.
한편 시상과 위촉 등 본안에 이어 협회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 정창곤 회장과 주요임원들이 시국성명을 통해 일본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 월드르포 |
정창곤 회장은 ‘성명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협회는 모든 역량을 다하여 아베정부의 본색을 세계인과 공유하고 사죄를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 전문-
일본이 최근에 벌이는 한국에 대한 경제조치는 정치로 재판부를 좌지우지하는 일본의 미개한 법치주의를 더러낸 형국이며 이것은 과거에 자격도 없고 법률조차 없음에도 불법, 무법재판으로 안중근 대한의군참모중장을 살해한, 정치에 굴복한 일본의 재판부처럼 지금의 한국 재판부를 한국정부가 압박해 주기를 바라는 아베신조의 저급한 보복조치이다.
이에 우리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는 일본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여성근로정신대와 남성 강제징용, 이후 이들에게 행하여진 헤아릴 수 없는 학살 등의 만행에 대한 아베신조와 일본왕의 공식적인 반성과 배상
하나. 낭인들의 살인과 사체유기로 위장한 일본의 조선 국모시해에 따른 일본왕의 공식사죄
하나. 지속적으로 드러내는 독도 침략 야욕의 발원 원인 규명 및 조작 관련자의 처벌과 사죄
하나. 보복성 경제제재를 승인한 일본왕의 사과와 인면수심의 행각을 모사한 아베신조의 처벌
위의 조항을 이행하지 않을 시, 우리 협회는 자국의 전파진흥원과 컨텐츠진흥원 제작지원금을 해외 각국의 방송사와 제작중인 합작프로그램 공동제작비로 사용하여 일본의 만행과 거짓된 역사관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한국의 방송컨텐츠와 교류하는 전세계 미디어망을 통해 일본의 행각을 공유하며 지구촌 ‘악의 축’임을 알리는데 역량을 다할 것을 분명히 한다.
아울러 우리 협회는 지금의 한국정부에 국민들과 더불어 신뢰와 지지를 보내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역량확대를 주문하고 아울러 우리협회도 강소기업의 사례와 홍보에 함께할 것을 밝힌다.
다시 한번 일본 정부에 경고하건데 한국의 언론들은 사관의 정신으로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철저히 기록하고 있다.
숨기고 왜곡하는 역사를 가진 일본의 거짓된 미래는 사쿠라 꽃잎 한 장의 가치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2019년 8월 14일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 회원 일동